[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38)이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안타(1홈런)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25경기에 등판해 9승7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 투수가 된다면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8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게 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첫 경기를 우리가 잘해서 끝까지 잘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또 (류)현진이도 페이스가 좋다. 10승이 걸린 경기다. 마지막 경기에서 10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다. 타자들이 잘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1위 LG를 만나 제몫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은 뒤 신민재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오스틴의 안타로 1,2루가 됐지만, 김현수에게 이끌어낸 유격수 직선타에 오스틴까지 잡히면서 무실점으로 1회를 넘어갔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3회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신민재의 땅볼로 실점없이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4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마친 가운데 5회초 수비 실책으로 다시 한 번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구본혁의 3루수 방면 타구가 포구 실책이 됐다. 오지환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앗지만, 박동원의 안타로 1사 2,3루가 됐다. 그러나 박해민의 삼진과 홍창기의 땅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6회초가 아쉬웠다. 1사 후 오스틴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낮게 잘 떨어졌지만, 홈런으로 이어졌다. 오스틴이 걷어올린 게 힘이 실려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문성주와 구본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그러나 오지환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투구수 96개. 7회초 시작과 함께 정우주와 교체됐다.
타선이 LG 요니 치리노스에게 꽁꽁 묶여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류현진은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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