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노팅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전반 38분 오마르 알데레테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간절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신해 노팅엄의 지휘봉을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토트넘(잉글랜드)을 이끌었다. 손흥민(LA FC)을 주장으로 임명해 중심을 잡게 했다. 그는 2024~2025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EPL 순위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대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무직이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그는 13일 노팅엄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널과의 EPL 대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18일 스완지 시티(2부)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선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노팅엄은 경기 한때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2대3으로 충격패했다. 노팅엄은 20일 치른 번리와의 EPL 경기에서도 1대1로 비겼다. 노팅엄은 전반 2분 네코 윌리엄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뒤따라 들어가며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전반 20분 제이든 앤서니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자책골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앤서니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노팅엄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1대1로 경기를 마쳤다. 노팅엄은 25일 레알 베티스(스페인)와의 유로파리그에서도 2대2로 비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홈에서 '승격팀' 선덜랜드를 상대로 첫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영국 언론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기회를 창출하지만 결국 승리하지 못하는 익숙한 패턴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패턴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뒤 다섯 번째 경기에서 선덜랜드에 패하는 등 끔찍한 상황을 견뎌야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겐 이상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우리가 가진 지배력을 승리로 바꿀 만큼 무자비하지 않았다. 우리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 지배력을 승리로 바꾸는 것은 나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노팅엄은 10월 5일 뉴캐슬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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