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H.O.T가 6년만의 완전체 재결합 비하인드를 전했다.
H.O.T는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H.O.T는 30주년 공연 연습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우혁은 "연습하다 쓰러진 분이 계셨다"고 토니안을 지목했고, 토니안은 "체력 담당은 여전히 저"라며 웃었다. 맏형 라인인 토니안과 문희준은 "예전에는 다들 비슷했는데 이제는 1~2년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 그래도 무대에 서는 순간만큼은 예전 에너지를 되찾고 싶다"고 전했다.
H.O.T는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 '캔디' '행복' '늑대와 양' '아이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1세대 아이돌의 전설로 군림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흑역사는 있었다고. 문희준은 "1~2주 정도 '핫'이라고 하다 이수만 선생님이 말씀해주셔서 'H.O.T'로 수정했다"고 고백했다.
H.O.T는 잊혀지지 않는 순간으로는 데뷔 첫 무대를,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는 '캔디'를 꼽았다.
문희준은 "29년 전 일인데도 가끔 꿈에 나올 때도 있고 순간순간 불현듯 떠오른다. 멤버들과 열심히 춤추던 그 느낌과 열기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고, 토니안은 '캔디'의 한 소절을 빠르게 불렀다. 이에 문희준은 "원래 저 정도로 빠르지 않았는데 호흡이 짧아져서빨리 부른다"고 저격, 웃음을 안겼다.
H.O.T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 완전체로 출격한다.
이재원은 "마음 속으로는 다같이 활동하고 싶었는데 각자 다른 활동을 하다 보니 쉽게 되지 않았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라고, 문희준은 "30주년인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 얘기해 보지 않았는데, 내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1년에 한번 정도 공연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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