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전국 20개 중고등학교에 e스포츠 지도자 21명을 파견하며 '학교 이스포츠 클럽 지원 사업'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학교 이스포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학교 이스포츠 클럽 지원 사업'은 학교 내 지속 가능한 e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고, 수준별 교육과정을 개발해 각 학교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e스포츠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 8월 '이스포츠 지도자 워크숍'을 수료한 지도자들이 파견된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일반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게임 이용 습관과 미디어 이해 능력, 스포츠맨십을 교육해 건전한 e스포츠 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프로 선수 지망생들에게는 체계적인 훈련과 진로 상담을 제공해 학업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수업에서는 게임 기술 지도를 넘어 올바른 게임 문화,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 팀 활동을 통한 협동심 및 스포츠맨십 교육 등이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e스포츠를 산업과 진로의 영역으로 인식하게 되었으며, 교사들은 게임이 교육과 진로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또 협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지도자 파견 규모와 참여 학교 수를 점차 확대, 이스포츠가 학교 교육과 청소년 문화의 건강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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