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위 확정 매직 넘버 1을 남겨뒀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린 SSG는 단독 3위 확정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뒀다. 잔여 4경기에서 1승만 더 추가해도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다. 한편 전날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7위 롯데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라인업=한태양(2루수)-고승민(우익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김민성(3루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황성빈(중견수) 선발투수 박진
SSG 선발 라인업=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류효승(지명타자)-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 선발투수 앤더슨
롯데가 1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번타자 한태양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상대 폭투때 2루까지 들어갔다. 고승민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2루주자 한태양은 3루 진루에 성공했다.
1사 3루 찬스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타구가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그사이 3루에 있던 한태양이 홈을 파고들면서 롯데가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회말 SSG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박성한의 볼넷 출루에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구가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최정과 한유섬이 연속 아웃됐으나 고명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2루주자 박성한을 불러들이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최지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SSG가 단숨에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잠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으나, SSG가 5회말 다시 두번째 투수 윤성빈을 흔들기 시작했다. 이닝 선두타자 박성한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린데 이어 에레디아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아웃 후 최정이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1사 1,2루에서 한유섬이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로 2루주자 박성한을 불러들이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4-1, 3점 차로 앞선 SSG는 마운드를 앞세워 쾌투를 이어갔다. 선발 투수 앤더슨이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허용하며 5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선발승 요건을 갖춘 후 물러났다.
두번째 투수 노경은도 7회를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8회에 등판한 이로운이 선두타자 박찬형에게 볼넷을 내준 후 노진혁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서 한태양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더이상의 실점 없이 범타로 위기를 끝냈다.
그리고 2점 차 상황 마지막 9회초 마무리 조병현이 등판했다. 조병현은 1아웃 후 김민성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승엽과 전민재를 연속 뜬공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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