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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10kg 빼고 걸그룹 몸매 됐다 "현재 56kg..러닝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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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은지가 다이어트 성공 비결이 러닝이라고 밝혔다.

30일 '은지랑 이은지' 채널에는 '러닝으로 다이어트 성공한 이은지의 5km 완주 후 먹방 (feat. 남태령) | 이은지 러닝의 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은지는 '남태런'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남태령과 함께 러닝에 나섰다. 남태령은 연예인 마라톤 순위 3위에 랭크됐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다.

이은지는 "옛날에 오빠랑 처음에 러닝을 뛰었다. 멋모르고 2~3km 뛰었는데 거의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태령은 "은지가 금방 (러닝을) 그만둘까 봐 '지금 너무 잘한다. 빠르다'고 거짓말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은지는 러닝 덕분에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마라톤 후 살이 빠졌다는 남태령은 "살이 십몇 킬로가 빠졌다. 살이 빠질수록 속도가 그만큼 더 빨라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지도 "나도 원래 한창 먹을 때 65kg이었다. 근데 지금은 56kg 정도다. 러닝하면서 10kg 정도 빠졌다"며 러닝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태령은 "러닝하면서 그래도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지 않냐. 최고다. 스트레스도 덜하다"며 '러닝 예찬'을 펼쳤다. 이은지 역시 "러닝하니까 뛸 생각에 자연스럽게 많이 안 먹게 되더라"며 공감했다.

앞서 이은지는 지난 7월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연 당시에도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은지와 함께 출연한 탁재훈은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놀라워했고, 박소현도 "나와 라디오할 때는 이런 걸그룹 스타일 몸매가 아니었는데 너무 예뻐졌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은지는 "운동을 열심히 한다"며 "라디오 DJ를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소진되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운동했더니 살이 많이 빠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