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고마워! LG 트윈스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SSG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대5 승리했다. 2위 한화의 패배로 1위 LG 트윈스는 매직넘버 1이 소멸되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한화로서는 우승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한화는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를 내세웠다. 강한 동기부여가 있었다. 이날 24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폰세는 4개의 탈삼진을 더하면 SSG 드류 앤더슨(245탈삼진)을 제치고 탈삼진 1위에 오르게 된다.
폰세는 6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252탈삼진으로 시즌을 마쳤다. 동시에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1위까지 4관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안상현(3루수)-김성욱(중견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라인업을 냈다.
1회말 SSG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성한이 폰세의 초구 직구가 한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3회초 한화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볼넷을 얻어냈고, 심우준의 번트가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손아섭의 땅볼과 리베라토의 삼진으로 2사 1,2루가 됐지만, 문현빈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6회말 SSG가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에레디아와 최정의 안타, 상대 폭투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고명준의 적시타로 2-1로 리드를 가지고 왔다.
한화는 7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3연속 대타 작전이 적중했다. 1사 후 김태연 타석에 나온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쳤다. 최재훈 타석에서 대타 이도윤을 냈고, 적시타로 이어졌다.
한화 벤치가 다시 한 번 움직였다. 심우준을 대신해 이진영을 대타 투입했고, 투런 홈런이 터졌다. 황영묵이 땅볼로 돌아섰지만, 리베라토의 볼넷과 문현빈의 안타, 노시환의 적시타로 5-2로 점수를 벌렸다.
폰세가 6이닝까지 던지면서 승리 요건을 갖춘 가운데 불펜진 호투가 이어졌다. 박상원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범수(⅓이닝 무실점)-한승혁(⅔이닝 무실점)이 8회까지를 무실점으로 지웠다.
S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9회말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2사 후 현원회가 투런 포홈런을 쏘아올렸다. 류효승의 안타에 이어 현원회의 대포가 화끈하게 터졌다. 1점 차. 정준재의 볼넷에 이어 이율예의 홈런이 터지면서 SSG가 승리를 잡았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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