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러시아에서 가짜 술을 마시고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일부에서는 30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페테르부르크 뉴스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9월 들어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주민 25명이 가짜 술을 마시고 숨졌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메탄올에 중독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업용 메탄올은 인체에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로 ▲소량만 섭취해도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마시게 되면 수 시간 내 ▲두통 ▲어지럼증 ▲구토 ▲복시(물체가 겹쳐 보임) ▲시야 흐림 ▲복통 ▲근육통 ▲호흡 곤란 ▲의식 저하 ▲혼수 상태 드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시신경 손상으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영구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신장 및 간 기능 저하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지 경찰은 가짜 술을 제조한 곳과 판매처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 수색을 벌였다.
1300리터의 메탄올이 압수됐고 14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상표가 불분명한 술은 구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관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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