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넘어진 건 아니지?"
블랙핑크 로제가 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로제는 계단에 앉아있는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이 자세로 뒤에서도 촬영된 사진이 있다는 것.
뒤태도 여신 포스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 이채롭다. 새침한 표정 역시 로제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한편 로제는 명품 브랜드 '생로랑 2026 봄 여름 여성복 컬렉션 쇼' 참석했다. 그는 "놀라운 쇼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당신의 일은 아름답다. 사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생로랑 측에서 공개한 사진에서 게재한 사진도 공유했는데, 이중에는 논란이 됐던 찰리 xcx와의 사진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로제는 지난 달 30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샐로랑 2026 봄 여름 여성복 컬렉션 쇼'에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패션 매겨진 엘르UK는 업로드한 패션쇼 사진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잉글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 모델 헤일리 비버, 모델 겸 배우 조이 크라비츠와 함께 포즈를 취했는데 단체 사진에서 로제만 오려냈기 때문이다. 또 찰리 xcx는 자신의 계정에 로제만 검게 음영 처리한 사진을 올리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편 로제는 지난해 발표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 수상에 성공하는 등 전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