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국1등' 박나래가 전재산을 건다.
MBC 추석특집 '전국1등'이 3일 추석 연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국내 최초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파격적인 콘셉트 아래, 충남 홍성·경기 안성·제주 흑우가 한판 승부를 펼치며 대한민국 최고 한우의 자리를 놓고 자존심 대결에 나선다.
첫 방송에서는 전국 한우 TOP3 지역 농민들이 직접 준비한 귀한 한우 부위가 무대에 오른다. 7인의 미식단(문정훈 교수, 이원일 셰프, 홍신애 요리연구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 정영한 아나운서, 가수 김태연, 방송인 파트리샤)과 100인의 평가단이 즉석에서 맛보고 투표를 통해 단 하나의 '전국1등'을 가린다.
그야말로 '맛의 전쟁'. 홍성을 찾은 박나래는 초대형 그릴에서 바비큐를 맛본 직후 "이 한우가 1등이 아니라면 내 전 재산 걸겠다"라는 폭탄 선언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안성을 찾은 문세윤은 한우탕부터 육회, 구이까지 풀코스를 맛보며 "여러분, 방송국 돈으로 한우 먹습니다!"라는 '레전드 멘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대호는 제주 흑우 방목지를 직접 찾아간 뒤, 캠핑장에서 풀코스를 즐기며 "흑우 고기에서 우유, 치즈 맛이 난다니까요"라며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냈다. 이에 문세윤은 "그럴 거면 그냥 우유를 드세요!"라며 맞받아쳐, 스튜디오까지 폭소를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는 고기 굽기 논쟁이 벌어졌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고기는 자주 뒤집어야 한다. 단 두 번만 뒤집는 건 위험하다"라고 주장했지만, 문정훈 교수는 "겉면이 갈색이 될 때까지 절대 뒤집지 말아야 한다"라며 정반대 의견을 내세웠다. 사이에 낀 이원일 셰프는 곤란해 하다가 결국 자신의 '비밀 고기 철학'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전국1등'은 단순한 먹방이 아니라, 한우에 담긴 지역의 역사와 자부심까지 함께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무게감을 더한다. '이 한우가 왜 1등일 수밖에 없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과연 100인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까. 충남 홍성의 전통 한우, 경기 안성의 정통 미식, 제주 흑우의 부활 스토리 가운데 단 하나만이 '전국1등' 왕좌에 오른다. 한편, MBC 추석 특집 '전국1등'은 3일 오후 8시 10분, 시청자들의 입맛과 눈길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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