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코나테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은 코나테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코나테는 낮은 연봉을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팔 수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리버풀은 올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코나테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몇년간 공격수는 거액에, 수비수는 FA로 데려오는 영입 정책을 이어갔다. 킬리앙 음바페, 주드 벨링엄 등의 영입에 거액을 쏟아부은 레알 마드리드는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알렉산더 트렌트 아놀드 등을 공짜로 데려왔다.
코나테는 이 기조에 딱 맞는 선수다. 코나테는 높이와 스피드를 두루 갖춘 수비수다. 소쇼몽벨리아르에서 데뷔해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코나테는 2021년 리버풀로 이적 후 세계적인 수비수로 떠올랐다. 젖은 부상과 아쉬운 빌드업 등 약점도 있지만, 압도적인 피지컬 능력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능력은 코나테의 최대 장점이다.
코나테는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알렉산더 아놀드처럼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류가 바뀌고 있다. 코나테의 부진 때문이다. 코나테는 최근 집중력 부족과 포지셔닝 실수 등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코나테의 부진 속 리버풀도 부진에 빠졌다.
코나테의 경기력을 본 레알 마드리드는 '과연 진정 영입할만한 자원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물론 일시적인 부진일수도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클래스에 어울리는 선수인지에 대한 분석이 들어갔다. 5일(한국시각) 스페인 파차혜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는 코나테가 기량을 회복할때까지 기다릴지, 아니면 다른 중앙 수비수를 영입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뤼디거와 알라바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만큼, 레알 마드리드는 빠르고,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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