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연경이 감독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 명문 구단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과 맞붙었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전주 근영여고와의 경기가 이어졌고, 김연경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이끌었다.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린 원더독스는 2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 감독의 작전이 빛났다. 상대를 속이는 페인트 공격을 지시하고, 세터 이나연 대신 과거 IBK 출신 이진을 투입해 흐름을 바꿨다. 인쿠시가 김 감독의 지시대로 공격을 성공시키는 장면에서는 전율이 일었다.
세트 스코어 2대 1로 앞선 상황에서 원더독스는 4세트 초반 흔들렸으나, 이진의 패스 페인팅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3대 1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경기 종료 후 "핑계 없이 이기겠다"던 약속을 지켜내며 데뷔전에서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특히 이번 경기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김호철 감독과 신인 김연경 감독의 맞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은 부상 복귀한 주장 표승주를 비롯해 세터 이진, 리베로 구혜인을 선발로 내세우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호철 감독 역시 황민경, 김하경, 김채원 등 주전급을 모두 출전시켜 '감독전쟁'의 긴장감을 높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인감독 김연경' 2회는 2049 시청률 1.8%, 수도권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특히 김연경이 작전 타임에서 승부수를 던지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았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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