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본인은 2차전에 가면 1이닝이라도 던지겠다고 하는데..."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에이스 라일리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은 힘들 거라 전망했다.
NC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가을야구 첫 관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NC는 정규시즌 막판 기적의 9연승으로 KT 위즈를 반 경기 차이로 제치고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고, 4위 삼성과 만나게 됐다.
NC는 4일 SSG 랜더스와의 최종전에서 에이스 라일리를 투입해 가을야구를 확정지었다. 때문에 6, 7일로 예정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라일리가 나가는 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NC는 라일리를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대구 지역에 비 예보가 있었고 비로 경기가 취소된다는 상황에 대비해 라일리를 엔트리에 포함시킨 것이다. 만약 비로 경기가 밀리고, 3일 휴식 후라면 짧게라도 등판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라일리 본인은 2차전 1이닝이라도 던지겠다고 하다. 하지만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나는 취소 일정이 없으면, 라일리는 등판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 보호 차원도 있고, 만약 2차전까지 간다면 승리시 준플레이오프 대비도 해야하기에 라일리를 아끼는 게 훨씬 나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아침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에는 부슬비로 내리다 정오를 기점으로 빗줄기가 조금 굵어졌다. 경기 취소 여부를 논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라운드가 많이 젖어 지연 개최 가능성은 있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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