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다.
영국 언론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러셀 마틴과 비교됐다. 마틴 감독은 레인저스 부임 123일 만에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신해 노팅엄의 지휘봉을 잡았다. 상황은 좋지 않다. 그는 노팅엄 사령탑 데뷔전에서 아스널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스완지 시티(2부)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선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노팅엄은 경기 한때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2대3으로 충격패했다. 뒤이어 치른 번리(1대1 무)-레알 베티스(스페인·2대2 무)-선덜랜드(0대1 패)-미트윌란(덴마크·2대3 패)-뉴캐슬(0대2 패)과의 연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는 노팅엄 사령탑 부임 뒤 7경기에서 2무5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BBC는 '마틴 감독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에서 그보다 훨씬 짧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은 비슷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뒤 혼란스러운 것은 산투 감독과의 플레이 스타일이 대조적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토트넘(잉글랜드)을 이끌었다. 손흥민(LA FC)을 주장으로 임명해 중심을 잡았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엔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EPL 순위가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머물렀다. 결단을 내렸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대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무직이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의 지휘봉을 잡고 새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그는 노팅엄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경질 위기에 놓였다. 팬들은 그의 경질을 주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사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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