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수문장 다비드 라야(30)가 아빠가 된다.
지난 7월 라야와 결혼한 모델 출신 아내 타티아나 트루불은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라야를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트루불은 라야에게 선물 박스를 내밀었고, 라야가 직접 연 박스 안에는 'DADDY 1'이라고 적힌 유아 사이즈 아스널 유니폼이 들어있었다. 라야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아내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들은 다른 가족에게도 유니폼을 통해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 소식을 알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라야의 스페인 국가대표 동료인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은 '커플에게 모두 축하를 보낸다!'라고 진심을 담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전현 동료들과 팬들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엔 클린시트에 실패했네', '골 넣는 골키퍼라니!'라고 반응한 팬들도 있었다. 라야는 "언제나 당신을 돌볼 거라고 약속한다"라고 아빠과 남편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 브렌트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세 시즌 연속 아스널 NO.1으로 활약 중인 라야는 재계약 임박 보도가 나온 타이밍에 첫째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7일,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라야를 핵심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상향된 연봉과 장기계약으로 장기 동행을 약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정적인 커리어와 안정적인 삶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인 출신 라야는 2025~2026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경기 중 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뒷받침하고 있다. 7경기에서 단 3골만 내준 아스널은 5승1무1패 승점 16을 기록하며 2위 리버풀(승점 15), 3위 토트넘(승점 14), 4위 본머스(승점 14) 등을 따돌렸다. 2022년 뒤늦게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뽑힌 라야는 지난해 주전 수문장으로 부상해 지금까지 A매치 11경기를 뛰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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