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남 드래곤즈 에이스 발디비아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K리그2 32라운드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MVP에 이름을 올렸다.
발디비아는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으며 극적인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8분 이중민, 후반 3분 단레이의 골로 0-2로 끌려가던 전남은 후반 16분 호난의 골로 추격했고, 후반 45분과 경기 종료 직전 발디비아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남-전남전은 33라운드 베스트매치에 선정됐다. 청주 원정에서 2대0 승리한 김포는 라운드 베스트팀에 뽑혔다.
발디비아와 함께 호난, 은고이(충남아산), 박동진(김포), 정지용(전남), 이민혁(수원), 플라나(김포), 홍성욱(부천), 유지하(전남), 윤재운(김포), 손정현(김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