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대한민국-브라질 경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의 도쿄스타디움(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은 설명이 필요 없는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5회)을 거머쥐었다. 1930년 1회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2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브라질은 10월 현재 FIFA 랭킹 6위로 일본(19위)보다 우위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이다. 브라질은 일본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13차례 격돌해 11승2무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전 6연승 중이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22년 6월 격돌에서도 1대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지난 6월 새 사령탑 체제로 새롭게 단장했다. '백전노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AC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맛봤다. 안첼로티 감독은 10월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경기였던 대한민국과의 격돌에서도 승리를 지휘했다. 그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경기에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 마드리드), 마테우스 쿠냐, 카세미루(이상 맨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더글라스 산토스(제니트) 등을 대거 투입했다. 5대0으로 승리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킹은 '일본은 10일 파라과이와의 경기를 2대2로 마무리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브라질과의 다음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은 9월 미국 원정에서 두 개의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도 멤버를 크게 교체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9월 미국 원정 때는 팀을 두 개로 나눠 경험을 쌓고 전술 폭을 넓혀간다는 것을 생각했다. 이번에는 기본적인 베스트가 있다. 이 가운데 어느 정도 변화를 주느냐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커킹은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70분 이상 뛰었다. 일본과의 경기에선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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