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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7시간 공복' 쯔양 달래기 "이런 공복 1년에 한 번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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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서 사상 초유의 7시간 공복 사태를 겪는다.

ENA, NXT, 코미디TV가 공동 제작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는 짜여진 리스트도, 사진 기획된 코스도 없이, 오로지 최고의 맛집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신뢰도 100% 진짜 맛집을 찾아가는 노(No) 섭외 인생 맛집 릴레이 예능이다. 맛집 사장님의 인생이 담긴 맛집을 릴레이로 찾아간다는 색다른 콘셉트와 매회 예측할 수 없는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의 전국팔도 즉흥 맛집 여정을 통해 새로운 일요일 저녁의 '밥친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쯔양이 비상사태에 빠진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맛튀즈' 김대호, 안재현, 쯔양과 게스트 파트리샤를 멘붕 오게 한 곳은 다름 아닌 충청남도 장흥의 한 인생 맛집. 250km를 달려갔지만, 맛집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 쯔양은 연신 "말도 안 돼"를 외치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파트리샤는 "사장님 너무 재미있으시다"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해 폭소를 유발한다. 심지어 다음 맛집까지 무려 7시간 공복이 확정되자, 쯔양은 "당장 버스에서 라면 끓이고 즉석밥 깔 수도 있어"라며 길거리 먹방까지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김대호가 쯔양 달래기에 돌입한다고 해 흥미진진함을 높인다. 쯔양이 공복의 고통(?)에 "죄송한데 밥 좀 먹게 해주세요"라며 호소하기 시작하자, 김대호는 "쯔양은 이런 공복이 1년에 한 번 건강검진 때밖에 없어"라고 다급하게 공감 모드를 발동한다. 하지만 상대는 '라면 20봉지' 쯔양. 메뉴판이 보이기 무섭게 "저 10초 만에 먹을 수 있어요"라며 모두를 긴장케 하는 쯔양의 모습에, 김대호는 "(쯔양은) 빨리 진정시켜야지, 아니면 폭주해"라며 전 메뉴를 주문, 완벽한 상황 정리로 안재현, 파트리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천하의 쯔양을 당황케 한 '어튈라' 사상 초유의 7시간 공복 사태는 어떤 파란만장한 전개를 불러낼지 오늘(12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ENA, NXT, 코미디TV 공동제작 맛집의 맛집 릴레이 '어디로 튈지 몰라'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