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그릇의 정우주(19)도 가을야구 준비를 마쳤다.
정우주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6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3㎞가 나왔고, 커브(4개)와 슬라이더(2개)를 섞었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정우주는 올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3승3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활약했다.
8월28일 키움전에서는 복수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있는 앞에서 3타자 연속 3구 삼진을 잡는 등 위력을 보여줬다.
시즌 막바지에는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29일 LG전에서는 3⅓이닝 1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내년 시즌 선발 가능성까지 엿보게 했다.
올 시즌 기량을 인정받은 정우주는 오는 11월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열리는 K-BASEBEALL SERIES 대표팀 명단에 뽑히기도 했다.
데뷔 첫 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정우주는 성공적으로 실전 감각 조율을 마쳤다.
12일 상무와의 연습경기. 한화는 불펜 데이로 정하며 투수 점검에 나섰다. 정우주는 첫 테이프를 끊었다.
선두타자 류승민을 삼진으로 잡은 뒤 상무 홈런 1,2위 타자를 모두 상대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6개의 홈런을 치며 홈런 2위에 오른 이재원을 상대로 삼진을 얻어낸 정우주는 27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한동희까지 삼진으로 처리했다. 한동희가 집중력있게 커트하면서 정우주를 압박했지만, 결국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정우주가 첫 테이프를 순조롭게 끊은 가운데 한화 타자들도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2사 후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 리베라토가 연속으로 안타를 치면서 1회를 3-0으로 마쳤다.
한화는 12일 경기를 마친 뒤 13일에는 문동주 류현진 등 선발 투수가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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