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교 육상부 코치가 미성년자 제자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13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남편의 행적이 수상하다"며 찾아온 한 여성 의뢰인의 사연이 다뤄진다.
출산 후 2주 만에 집으로 돌아온 의뢰인은 남편의 수척해진 얼굴과 욕실 수챗구멍에 엉켜 있던 낯선 머리카락 뭉치를 발견하고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수상한 마음에 아파트 CCTV를 확인하려 했지만, 놀랍게도 남편이 이미 먼저 CCTV를 확인한 사실도 드러났다. 탐정단이 추적한 결과, 고등학교 육상부 코치로 근무 중이라던 의뢰인의 남편은 이미 일을 그만둔 상태로 드러난다. 그리고 출근한다던 의뢰인의 남편이 학교 대신 경찰서로 들어가는 장면도 포착된다.
알고 보니, 의뢰인의 남편은 자신이 가르치던 미성년 제자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추궁하자 그는 "훈련 중 심하게 혼을 냈더니 앙심을 품고 누명을 씌운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한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둘이 사랑싸움하는 거다", "코치가 대회 나갈 실력도 안 되는 아이를 자꾸 밀어준다"는 등 수상쩍은 소문이 무성했다.
심지어 의뢰인의 남편이 제자에게 보낸 "우리집으로 올래? 보고 싶다, 같이 있고 싶다"는 은밀한 메시지와, 제자가 의뢰인 집에서 웃으며 나오는 장면을 봤다는 제보까지 입수된다.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자와 허위 미투를 당했다는 남편의 엇갈리는 주장 속, 숨겨진 진실은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원한 국민 사모님' 김미려가 일일 탐정으로 합류해 유쾌한 웃음을 더한다. 김미려는 남편의 별명 '연남동 총잡이'에 얽힌 비하인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29금 토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이에 데프콘은 "성대모사 몇 개만 하자, 수위가 너무 높아 방송에 나갈 수 있는 멘트가 많이 없다"며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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