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설리 친오빠인 최 모씨가 동생의 사망을 정치적 이슈에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최씨는 14일 자신의 계정에 "사랑하는 것은 나의 불행을 감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설리와 고 찰리 커크의 사진을 잇달아 게재했다.
최씨는 "사랑하는 나의 동생의 기일과 미국을 너무 사랑했던 청년 찰리 커크의 탄생일을 기립니다. 이 게시물이 테러 당할 시 당신들의 성역은 개박살이 날 거예요. 나를 자극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설리의 팬들은 '정치적 의견에 설리를 포함시키는 건 그만둬라' '충격적인 게시물이다' '설리는 찰리 커크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설리와 그를 그리워하는 모든 팬들을 존중해 달라' '설리를 그런 사람과 함께 언급하는 건 설리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와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재데뷔했다. 에프엑스는 '라차타' '첫사랑니' 등 독보적인 음악관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설리는 2015년 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리얼' 등에 출연했다. 이후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25세의 꽃다운 나이로 사망했다.
고 찰리 커크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에 있는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찰리커크는 우익 성향 정치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MAGA 공화당 진영의 일원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많은 논란이 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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