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이재(본명 김은재)가 "2개월 전까지도 아무도 몰랐던 작곡가였는데 갑자기 인기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매기 강·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극 중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OST '골든(Golden)'을 작곡·가창한 이재가 참석했다.
이재는 "너무 실감이 안난다. 스케줄도 바빠서 소화할 시간도 없다. 감사한 마음뿐이다. 2개월 전까지는 그저 평범한 작곡가였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사랑을 받아서 낯설고 적응하는 중이다"고 소회를 전했다.
금의환향한 느낌에 "정말 자랑스럽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한국 문화를 보여주고 싶은 것 때문이었다. 내가 어릴 때 미국 친구들이 한국을 잘 모르더라. 그때마다 화가 났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도 있다. 가족도 너무 좋아한다. 엄마가 내 얼굴이 나온 사진으로 사인지를 만들어 돌리기도 했고 방 안에 포스터로 도배를 해놨다"고 웃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낮에는 K팝 걸그룹으로, 밤에는 비밀리에 퇴마사로 활동하는 헌트릭스가 낮에는 K팝 보이그룹이지만 밤에는 악령이 돼 인류를 위협하는 사자보이즈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아든 조, 안효섭, 메이 홍, 유지영, 김윤진, 조엘 킴 부스터, 라이자 코시, 그리고 대니얼 대 김, 켄 정, 이병헌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섰다.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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