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드디어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인정받은 걸까.
스페인의 마드리드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각)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호드리구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보도했다.
마드리드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여름 호드리구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았다. 바이에른은 그가 공격진을 완성할 이상적인 선수라 여겼다. 하지만 페레즈 회장은 이를 즉시 거절했다. 호드리구의 잠재력, 나이 등을 고려하면 부족한 제안이라 판단했다. 선수도 떠날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페레즈 회장은 호드리구의 재능과 이미지를 특별히 신뢰한다. 그가 레알에서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비 알론소 시스템에 적응해야 한다. 알론소는 호드리구가 최고의 컨디션을 찾으리라 확신한다. 구단 내부 소식에 따르면 코칭 스태프도 호드리구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지난해 여름 레알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019년 레알에 합류하며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에도 51경기에서 17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레알의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레알 입단 이후 꾸준히 레알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드리구의 해결사 능력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만 지난 시즌 호드리구는 입지가 조금 달라졌다. 음바페의 합류가 문제였다.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인해 호드리구의 출전 시간을 꾸준히 보장해 줄 수 없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엔드릭 등 호드리구 없이도 공격진을 구성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호드리구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부터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됐으나, 잔류를 택했다.
알론소 감독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호드리구는 알론소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알론소 감독 밑에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스 회장 또한 호드리구를 신뢰하며 당장은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드리구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해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호드리구는 팀의 두 번째, 네 번째 득점을 책임지며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소속팀인 레알에서 반등할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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