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명타자 홍창기, 지명타자 신민재, 지명타자 문보경, 지명타자 김현수, 지명타자 박동원.
한 팀에 지명타자가 무려 5명이나 있다. 청백전이라서 가능한일이다.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 중인 LG 트윈스가 15일 첫 청백전을 갖는다. 지난 13일 하기로 했지만 비로 인해 취소됐고 이날 열렸다.
비주전인 청팀과 주전인 백팀으로 나눠 7이닝 경기를 한다. 청팀의 선발은 김진수이고 백팀의 선발은 김웅. 김웅은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올해 육성선수로 온 우완 투수다.
라인업이 연습경기 다웠다. 청팀은 최원영(중견수)-박관우(우익수)-김성우(포수)-김준태(지명타자)-김주성(2루수)-손용준(유격수)-김민수(1루수)-김수인(3루수)-최승민(좌익수)로 구성.
그런데 백팀은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지명타자)-구본혁(좌익수)-천성호(3루수)로 구성됐다.
지명타자만 홍창기 신민재 문보경 김현수 박동원 등 5명이나 되는 것.
연습경기라서 만들 수 있는 라인업이 됐다. 이들을 대신해 포수는 이주헌, 2루수는 이영빈, 중견수는 청팀인 최승민, 우익수는 김현종이 나섰다.
첫 타석부터 연습경기 다운 모습이 나왔다. 1회초 선두 최원영이 초구에 기습번트를 댔는데 투수 김웅이 잡아 1루로 던져 아웃됐다. 그런데 최원영은 아예 1루로 뛰지도 않더니 아웃됐는데도 타석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계속 타격을 이어갔다. 결국 내야 땅볼로 아웃.
염경엽 감독은 청백전을 치르면서 그냥 경기만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염 감독은 "청백전을 하면서 여러 상황을 가졍해 수비나 타격 작전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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