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미국에서도 손흥민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서 세운 업적을 칭송했다. 손흥민은 이번 A매치 기간 역대 한국 축구 역사상 국가대표 경기 최다 출장 선수가 됐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5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이제 한국 축구 역사상 단독으로 국가대표 경기 최다 출장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라며 "LAFC 공격수 손흥민은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특별 유니폼을 받으며 그의 역사적인 기록을 기념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10월 A매치 기간 손흥민은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지난 10일 브라질전을 통해 국가대표 통산 137번째 경기에 출전, 현 대표팀 감독 홍명보와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이상 136경기)을 제치고 한국 대표팀 최다 출장 선수가 됐다.
이로부터 나흘 뒤인 14일 파라과이전에서 손흥민은 138번째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 시작 전 손흥민은 KFA(대한축구협회)로부터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제작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KFA는 또 그가 대표팀 주장으로서 걸어온 여정을 조명하는 영상을 경기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했다. 손흥민은 2010년, 18세의 나이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까지 138경기에 출장, 53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손흥민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은 2대0으로 파라과이를 꺾었다.
손흥민은 이제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8월 MLS 이적 후 손흥민은 LAFC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서부 콘퍼런스 3위까지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LAFC는 오는 19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MLS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손흥민이 이끄는 LAFC는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 중의 하나로 꼽힌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소집중일 때 아쉬운 패배로 서부 콘퍼런스 1위의 꿈은 날아갔지만, 플레이오프를 기대해 볼만하다. 올해 국가대표팀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또 하나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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