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조혜련이 현재 방송을 쉬고 있는 박미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대신 전했다.
15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그계 레전드 고모들' 이경실, 조혜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혜련은 "이혼 후 방송 활동을 멈추고 중국에서 지낼 때 경실 언니가 저에 대해 마음아파 하면서 '그렇게 힘들어하지 말고 돌아와'라 해줬다. '이혼을 해야 하나' 갈등하던 시기에도 늘 잔소리를 해서 거리를 뒀던 이경실 언니가 떠올랐다. 잔소리를 자주 듣고 싶진 않지 않냐"라 했다.
또 "제가 그때 또 안타까운 게 치질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입원을 하고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이었다. 너무 아팠다.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수술을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언니가 병실에 찾아왔다. 그래서 이혼을 상의했다"라 했고 이경실은 "'언니는 이혼하라고 하고 싶지 않아'라 했다. 제가 그 길을 걸었지만 얘한테 그렇게 하라고 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얘가 총알을 다 맞았다. 난 얘 사정을 다 알지 않냐"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때 언니가 정말 나를 생각해주는 구나' 했다. 늘 내 옆에서 지켜주고 돌봐주는 건 경실언니더라"라는 조혜련에 유재석 역시 "저도 오랫동안 봐왔지만 이경실 씨는 후배들을 항상 챙겨주신다"라고 공감했다.
조혜련은 현재 건강 이상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쉬고 있는 박미선에 대해 "얼마 전 라디오에서 미선 언니 얘기를 하게 됐는데 내 의도와 달리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라 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미선언니한테 전화가 온 거다. 혼날 것 같아 무서워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라 하더라. 내가 걱정한 거랑 달리 언니는 대인배다"라며 박미선의 깊은 마음씨에 고마워 했다.
이어 "언니가 좋아졌다는 얘기를 가장 먼저 나한테 해준 게 너무 고마웠다. 제가 방송활동을 쉬고 있을 때 이 마음으로 경실언니가 연락해준 거구나 이해하게 됐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구나. 가족이구나' 싶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한편 개그우먼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건강 이상으로 모든 활동을 접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동안 구체적인 병명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근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박미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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