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의 문제는 생각보다 우려가 크다.
영국 BBC에서 일하는 사미 목벨 기자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 팬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팬들은 주로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어느 포지션을 보강할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했다. 한 팬은 '토트넘이 최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목벨 기자는 "문제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초반 경기력을 보면 토트넘이 '9번 포지션'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실제로 현재 자원보다 더 나은 선수를 영입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고 대답했다.
시즌 초반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이 떠난 뒤 확실한 득점원이 사라지면서 공격력에서 아쉬운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빠르게 적응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비 시몬스나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하다.
마티스 텔은 프랭크 감독에게 많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며 윌손 오도베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에게 신뢰를 받던 브레넌 존슨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워하는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히샬리송이 리그에서 3골을 터트리면서 나름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부상 중인 도미닉 솔란케, 랑달 콜로 무아니 같은 선수들의 기여도는 없는 수준. 손흥민이라고 있었으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다.
목벨 기자도 "솔랑케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통째로 결장한 것은 프랭크 감독에게 큰 타격이었다. 히샬리송이 임시 스트라이커로 잘 버텨주긴 했지만, 솔랑케는 2024년 여름에 큰 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이기 때문에 복귀 후에는 다시 주전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솔랑케는 프리시즌부터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작은 수술이었지만 10월 안에 돌아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랑케의 복귀가 더욱 늦어질 경우, 히샬리송이 계속 좋은 활약을 이어가거나 임대생 콜로 무아니한테 기대를 걸어야 한다.
불행 중 다행히 콜로 무아니의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목벨 기자는 "다행히 콜로 무아니는 최근 왓퍼드와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45분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그의 복귀는 솔랑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프랭크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콜로 무아니와 솔란케가 돌아온다고 해도, 히샬리송을 포함해 3명의 선수는 전문 스트라이커다. 현재 토트넘의 문제 중 하나인 왼쪽에서의 손흥민 공백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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