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또 한번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3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을 연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방송, 음악, 영화, 공연 분야에 종사하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금관 은관 보관 옥관 화관까지 총 5등급으로 나뉜다.
올해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팀)을 선정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별세한 개그맨 전유성, 성우 배한성과 함께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아이돌 가수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 건 지드래곤이 처음이다. 그동안 아이돌 가수 최고 기록은 2018년 방탄소년단(화관문화훈장)이 갖고 있었다.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서 2세대 한류의 부흥을 이끌었다. 본업 외에도 31일 개최되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카이스트 우주 연구원과 협업해 한국 가수 최초로 '홈 스위트 홈' 음원을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또 지난해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하고 청소년 마약 치료와 예술 인재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지드래곤은 2016년 국무총리표창에 이어 옥관문화훈장까지. 아이돌 최고 영예를 누리게 됐다.
한편 은관문화훈장은 '국민엄마' 김해숙이, 보관문화훈장은 이병헌과 정동환이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김미경 이민호 이정은, 가수 동방신기 로제(블랙핑크) 세븐틴, 성우 김은영에게 돌아간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김지원 김태리 박보영 박해준 주지훈, 가수 에이티즈 트와이스, 연주자 최희선으로 결정됐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고윤정 변우석 지창욱 추영우, 가수 라이즈 르세라핌 아이들 제로베이스원, 개그우먼 이수지, 안무가 베베가 받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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