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강인의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도 이강인에 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프랑스 VIPSG는 15일(한국시각)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고 있다. 아스톤 빌라가 큰 한 방을 노리고 있다"라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PSG 선수 명단에서 이강인을 표시해 뒀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PSG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미드필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제한적으로 받고 있다.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PSG의 선수풀이 워낙 좋아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이러한 이강인을 아스톤 빌라는 정조준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 피차헤스는 "에메리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에 매료됐다. 그는 미드필더, 윙어, 플레이메이커 어디서든 뛸 수 있다"라며 "아스톤 빌라가 이번 시즌 반등을 위해 찾고 있는 정확한 유형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PSG가 이강인을 두고 장사를 할 것인지 아닌지다. 우선은 PSG 입장에서 팀 내 최저 연봉 수준인 이강인을 내보낼 필요는 없다. 지금처럼 주전 공격수들이 대거 부상일 때 어느 자리에도 배치시킬 수 있는 훌륭한 로테이션 자원이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헐값에 내보낼 생각이 없다. 4000만 유로(약 660억원) 이상의 제안이 오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 가격에 거래가 성사될지는 알 수 없다. 앞서 이강인 영입에 약 1000억원이 드는 이적료를 지출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기 때문이다.
또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며 팀에 남기길 원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강인 본인은 점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PSG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나 미드필더를 영입한다면 이강인을 매각할 가능성은 있다. 이 선택이 아스톤 빌라를 웃게 만들 수도 있다.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통할 인재임이 분명하다. 지난 시즌에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VIPSG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토트넘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교체 자원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라며 "이강인 이적 이슈는 매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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