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후보인 앤더스 톨허스트가
톨허스트는 1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두번째 자체정백전서 주전들로 구성된 '트윈스'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58개를 던지며 3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52㎞의 직구를 26개 뿌렸고, 커터 12개, 포크을 10개, 커브 10개 등 자신이 주로 던지는 구종을 모두 던지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1회초 선두 김현종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이영빈에게 희생번트를 내줬지만 이후 박관우를 삼진, 이주헌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없이 끝냈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톨허스트는 3회초 1사후 최승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잡았고, 4회초는 삼자 범퇴로 끝내며 무실점을 이어나갔다.
마지막 5회초에 실점. 선두 김주성에게 볼넷을 내준게 화근이 됐다. 2사후 최승민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고 김주성이 홈까지 들어와 1점을 허용.
톨허스트는 8월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와 8경기서 8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155㎞의 빠른 공에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으로 압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화전에선 9월 27일 대전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5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의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중요한 경기에서도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긴 6경기와 패한 2경기의 갭이 너무 컸다. 이긴 6경기에선 37이닝 동안 단 4실점(3자책)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0.73에 불과했지만 패한 2경기에선 단 7이닝에 11실점을 해 평균자책점이 14.14를 기록했다.
'트윈스팀'은 톨허스트 이후 배재준 박명근 김영우 박시원이 등판해 1이닝씩을 막았다. 배재준이 1실점했지만 나머지는 모두 무실점. 김영우는 최고 153㎞를 찍었고, 이틀 연투에 나선 박시원은 152㎞를 기록했다.
'LG팀'의 선발 임찬규도 좋았다. 22일 한차례 더 선발 등판이 예정된 임찬규는 이날 2이닝만 소화했으나 LG의 주전 타자들을 상대로 여전히 안정적이었다. 2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
1회초 오스틴에게 우측 3루타를 맞았지만 문보경을 잡아내고 실점없이 마쳤고, 2회초도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추가 안타없이 마쳤다. 최고 141㎞의 직구 9개와 커브 10개, 슬라이더 5개, 체인지업 5개 등 총 29개의 공을 던졌다.
임찬규 이후 김진성 (1이닝 1안타 1실점) 송승기(2이닝 1안타 1실점) 유영찬(1이닝 1안타 무실점) 진우영(2이닝 4안타 무실점) 김의준(1이닝 1안타 무실점) 등이 9회까지 막았다.
3회말 주전인 '트윈스팀'의 9번 천성호가 중월 3루타를 친 뒤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5회초 'LG팀'이 최승민의 3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트윈스팀'이 곧바로 5회말 구본혁의 안타와 2,3루 연속 도루에 상대 실책 등으로 1점을 달아났지만 6회초 최원영의 1타점 좌전안타로 다시 2-2 동점이 됐고 경기는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5일 첫 청백전에서 오스틴이 솔로포, 오지환이 안타를 치는데 그쳤던 LG 주전들은 이날은 구본혁이 3안타, 신민재가 2안타를 치는 등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양새. 홍창기와 박동원도 안타를 하나씩 기록했고, 오스틴은 3루타로 또하나의 장타를 신고했다. 홍창기는 7회초 상대인 'LG팀'에 들어가 안타를 하나 더 때려내기도.
엔트리 진입을 노리는 비주전 선수들도 좋은 타구가 많았다. 최승민과 김현종이 2안타씩을 쳤고, 이영빈 김준태 최원영도 각각 1개씩 쳤다.
LG는 19일 이천에서 세번째 청백전을 갖는다. 또 한명의 1차전 후보인 요니 치리노스와 손주영이 선발 등판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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