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니, 무슨 비가 이렇게 오냐.
또 우천 취소다. 10월 중순이 지나가는 시점에,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걸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로 취소됐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 경부터 빗줄기가 굵어졌다. 시간이 흐르며, 빗줄기는 조금 가늘어졌지만, 방수포를 걷지 못했다.
문제는 비 예보가 계속 있다는 것. 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예보였다. 레이더상 서쪽에서 큰 구름이 계속 몰려오고 있었다. 이미 그라운드가 젖어있기에,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KBO는 오후 6시30분 일단 기다릴지 여부를 양팀에 통보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시점 비가 더 굵어지며 일찌감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유독 비 때문에 힘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도 모두 빗속에서 열렸다. 40분씩 개최가 지연됐었다. 그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정규시즌 마지막날 우천 취소로 인해 하루 밀렸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역시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연기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그 덕에 아래에서 올라온 삼성은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며 3승1패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이번 비도 밑에서 올라온 삼성에 유리할 수 있는 비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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