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7년 만에 찾아온 가을의 축제. 회장님이 팬 사랑에 제대로 보답했다.
한화 이글스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찾아온 가을야구. 대전은 야구 열기로 후끈해졌다.
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야구 열기에 보답하는 선물을 준비했다.
17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입장하는 팬들에게 패딩 담요를 선물했다. 관중석 일부가 아닌 1만7000명 전원에게 선물이 돌아갈 수 있도록 통 크게 준비했다.
패딩 담요에는 '다시 돌아온 이글스의 가을! 주인공은 팬 여러분입니다'라는 문구와 김승연 회장의 서명이 들어가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이 담요를 선물한 이유는 팬 사랑을 제대로 느꼈기 때문. 올 시즌 한화는 좌석 점유율 99.26%로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홈팬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한화는 홈에서 44승2무27패(승률 0.620)로 리그 홈 승률 1위를 달렸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관중석을 개방하자 만원관중을 이루기도 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 담요에는 이글스를 뜨겁게 응원해온 팬들을 '담요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고 싶다'는 김승연 회장의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2006년 이후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누구보다 우승을 향한 갈증이 크다. 올해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김 회장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함께 나아가자'는 응원까지 함께 남겼다.
한편,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1차전을 18일에 열린다. 한화는 선발 투수로 코디 폰세를 예고했고,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내세웠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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