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인정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누굴까. 한국 선수 중에는 단 6명만이 이 명단에 얼굴을 올릴 수 있었다.
프리미어리그는 17일(한국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여러 나라 대표 프리미어리거들의 얼굴을 그 국가 지도와 함께 소개했다. '위대함은 어디에서든 온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 나이지리아, 프랑스, 일본, 자메이카, 네덜란드, 브라질, 벨기에, 미국, 카메룬,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포르투갈 국적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얼굴이 담겼다.
한국 선수로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 동안 활약한 현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정가운데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며 역사를 썼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 시절 '빅게임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박지성도 빼놓지 않았다. 박지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당시 세계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함해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등을 들어 올렸다.
그 시절 박지성과 같이 뛰었던 이영표와 이청용 역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영표는 손흥민과 같은 팀인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이청용은 볼턴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뒤 큰 부상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청용은 볼턴 시절 활약이 압도적이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사진에 담겼다.
이밖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한 기성용과 울버햄튼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황희찬이 얼굴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많은 한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하고, 떠났다.
설기현(풀럼, 레딩), 이동국(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 조원희(위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김보경(카디프시티),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김지수(브렌트포드)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일본 프리미어리거로는 가가와 신지(맨유),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엔도 와타루, 미나미노 다쿠미(이상 리버풀),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등 9명의 얼굴이 담겼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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