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킹우민' 김우민(강원도청)이 고향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첫날, 금빛 물살을 가르며 자신의 주종목에서 가볍게 4연패에 성공했다.
강원 대표로 나선 김우민은 18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106회 전국체전 수영 종목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5분00초54의 기록으로 전체 11명의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전북 김영현이 15분21초45, 서울 조승빈이 15분22초24로 3위에 올랐다. 제주 윤준상이 0.39초 차로 아깝게 포디움을 놓쳤다.
2022년, 제103회 울산전국체전 때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 14분54초25, '레전드 선배' 박태환이 2012년 세운 14분 47초38에는 못 미쳤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2위와 13~20초 이상 차이, 뒤로 갈수록 더 차치가 벌어지는 절대적인 독주, 압도적인 레이스로 '월드클래스'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전국체전 경영 첫날, 가볍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민은 21일 주종목인 자유형 400m과 단체전인 계영 400m(21일), 계영 800m(19일)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파리올림픽, 싱가포르세계선수권 '황금세대 유일의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은 지난해 출전한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절친이자 한솥밥 동료, 지난 대회 5관왕 황선우(강원도청)는 올해도 주종목인 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 800m, ,
김우민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18세 이하부 남자 자유형 1500m에선 중장거리 유망주 김준우(광성고)가 15분10초90로 우승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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