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소리를 '빽' 질렀다."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의 말이다.
고양 소노는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부산 KCC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경기를 치른다.
180도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다. 소노는 18일 치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패했다. 2승4패로 공동 8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맞서는 KCC(4승1패)는 3연승하며 단독 1위에 랭크됐다.
결전을 앞둔 손 감독은 "전날(DB전) 외국인 선수 부분만 제외하고는 똑같다. 어제는 이겼어야 했는데 어이없이 졌다. 힘이 없다. 방법은 똑같다. DB의 이선 알바노는 KCC의 허웅을 생각하면 된다. KCC 송교창은 DB의 강상재를 생각하면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 어제 잘 됐으면 오늘 미세한 부분만 조정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뒷심에서 졌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선수들의 적극성을 강조했다. 그는 "네이선 나이트가 라커룸에서 고개 숙이고 침울해 하고 있어서 소리를 '빽' 질렀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했다"며 "선수들이 계속 미룬다. 한 명이 터지면 계속 그쪽에 맡겨놓는다. DB전에선 케빈 켐바오가 터졌다. 거기 맡겨놓고 다 숨었다. 정적이다. 다 내 잘못"이라고 했다.
이에 맞서는 이상민 KCC 감독은 "최대한 2점슛 싸움하려고 한다. 가장 많은 3점슛을 쏘는 팀이다. 처음에 슛률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에 살아나고 있다. 그 점을 인지시켰다. 롱리바운드에 대해서, 속공 나가면 경기가 그때 풀리지 않을까 싶어서 그 부분에 맞춰 미팅을 했다"고 말했다.
KCC는 올 시즌 '슈퍼팀'으로 불린다. 하지만 시작도 전에 핵심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재 허훈과 최준용 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다행히도 이호현은 이날 경기 팀과 동행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 돌아올 때까지 '5할 승률' 바랐다. 한 명씩 나타난다. 잘하는 선수가. 장재석 최진광 등 이번엔 누가 잘해줄지 모르지만.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며 "지금 선수들이 잘 버텨준다. (부상 선수들) 서두르지 않고 충분하게 재활 하고 팀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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