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나영과 마이큐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19일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는 '나영 & 마이큐 가족이 되었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3일 진행된 김나영과 마이큐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담겼다. 야외 결혼식을 앞두고 흐린 날씨에 비 걱정을 하던 김나영은 결혼식 직전 비가 멈추자 "특수효과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 왜 이렇게 안 떨리지? 진짜다. 눈물이 없다. 어떡하지. 눈물이 있어야 되지 않냐. 나 진짜 눈물이 안 난다. 그냥 기쁘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결혼식이 시작됐고, 마이큐는 신우와 이준이 두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신랑 입장했다. 이어 신부 김나영이 입장했고, 네 식구는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목사님 말씀이 끝난 후 마이큐와 김나영은 서로를 생각하며 쓴 편지를 낭독했다. 마이큐는 "홀로 광야에서 허우적대던 나에게 나영의 존재는 만약 이 광야가 끝나지 않더라도, 그 어떤 어려움이 내 앞에 있더라도 견딜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줬다"며 "나는 견고히 호흡을 다듬고 한 손에는 나영, 또 다른 손에는 신우, 등 뒤에는 이준이를 업고 다시 감사와 사랑으로 무장하여 천천히 뛰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시간이 아닌 우리들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영, 신우, 이준을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마이큐가 나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사랑은 정말 거룩했다. 지금 아이들이 나보다 마이큐를 더 먼저 찾고 더 좋다고 말하는 걸 보면 마이큐가 지난 시간 우리에게 쏟은 사랑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알 수 있다. 나라면 그렇게 못 했다"며 "나는 너무 두려움이 많아서 삶은 언제나 내게 너무 무거웠는데 이제 마이큐와 함께니까 두렵기보다는 신이 난다"며 네 식구가 함께할 앞날에 설렘을 드러냈다.
2부에서는 김나영 시아버지의 축사가 감동을 안겼다. 시아버지는 "아들이 결혼날짜 확정했다고 했을 때 겉으로는 내 속에 움직이는 속마음을 안 드러내려고 노력 많이 했다. 뛰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며 울먹였다.
이어 "나영이가 처음 우리 집에 인사하러 온 날이 있었다. 지금도 그날의 모습이 생생한데 눈과 마음을 어디에다 둘지 몰라서 주변을 맴도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웠다"며 "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그랬다. 그날 나영이의 눈에는 벌써 눈물이 많이 고였다. 근데 그 고인 눈물이 내게 모든 것을 얘기해 줬다. 사랑스러웠다. 많이 사랑해 주고 축복해달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김나영과 마이큐를 따뜻하게 포옹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해 왔으며, 2021년부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했다. 공개 데이트와 가족 여행 등으로 꾸준히 애정을 드러낸 두 사람은 지난 3일 결혼식을 올리며 4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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