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양민혁(포츠머스)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포츠머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리그 3경기 무패(1승2무)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4위(승점 13·골 득실 -1)에 랭크됐다.
양민혁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13분 존 스위프트의 동점 골을 도왔다. 포츠머스의 역습 상황에서 양민혁이 하프라인 쪽부터 질주를 시작해 수비를 한 명 제친 뒤 오른쪽으로 패스를 보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볼을 따낸 스위프트가 상대 선수 2명 사이로 왼발 슛을 날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양민혁은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9분까지 뛰고 플로리안 비안치니로 교체됐다.
경기 뒤 영국 언론 BBC는 양민혁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13을 줬다. 2위 스위프트(7.71점)를 압도적으로 앞선 점수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임대 이적한 한국의 10대 선수는 동점골을 터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토트넘(잉글랜드)과 계약했으나 1군에서 뛰지는 못했다. 지난 1월 챔피언십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다. QPR 소속으로 공식전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남겼다. 올 시즌엔 포츠머스로 임대돼 챔피언십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라운드 옥스퍼드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된 이후 2∼6라운드엔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말 입스위치와의 7라운드 선발로 기회를 얻은 뒤 8∼10라운드에선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왓퍼드와의 8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9라운드에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은 도움을 작성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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