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허남준 성균관대학교 직속 후배인 신예은과의 촬영 비화를 전하며 웃음을 지었다. 허남준은 "저는 기억하고 있었는데 예은이는 전혀 모르더라"고 털어놓으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떠올렸다.
허남준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백번의 추억'(양희승 김보람 극본, 김상호 연출)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백번의 추억'은 100번 버스의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 극 중 허남준은 영례의 첫사랑 상대 재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허남준과 신예은은 각각 성균관대학교 13학번과 16학번으로 직속 선후배 사이. 학교에서의 인연은 없었는지를 묻자 허남준은 "연극을 준비하던 시절 스쳐 지나간 적이 있다. 제가 제대한 직후였는데 예은이는 전혀 기억을 못하더라. 그래도 현장에선 금방 가까워졌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극 중 이미지 때문인지 터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만나보니 너무 맑고 따뜻했다. '연진이' 이미지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웃음). 먼저 살갑게 다가와 주고 주변을 편하게 해주는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촬영하면서 생각한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달라서 더 새로웠다. 소통도 잘 되고 연기할 때 편안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주연이라 긴장도 많았는데 예은이 덕분에 현장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번의 추억'은 첫 회 3.3%로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19일 최종회에서는 8.1% 시청률로 종영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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