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불화설에 휘말렸던 슈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바다가 절친 유진, 브라이언을 초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브라이언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활동 시절, 바다에게 관심이 있었다며 "제가 유독 바다와 친했다. 교포인 나를 챙겨줘서 어느 순간 '괜찮네? 만나도 괜찮네?'라는 마음이 생겼다. 근데 만나자고 하지는 않았다"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유진은 "브라이언이 연습실 계단에서 나한테 바다 언니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다. 또 바다 언니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냐고 묻길래, 친구로만 생각한다는 걸 알아서 솔직하게 말했다"라고 말했다.
당사자 바다도 "브라이언이 나한테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라고 한 적이 있다. 너무 쿨했다. 브라이언은 내가 영원히 지키고 싶은 동생이었다"라고 떠올리며 폭소했다.
S.E.S.는 1997년 데뷔해 2002년 해체한 바. 컴백 계획에 대해 바다는 "당장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 슈가 편안해지는 상태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게 자연스러운 때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슈는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이후 인터넷 방송 중 노출 의상을 입고 나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고, 바다가 이 행동을 지적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바다는 지난해 라이브 방송을 중 "진짜 아끼니까 해야 할 말이 있다.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더 늦기 전에 돌아오길 바란다. 너를 믿는다"라며 슈를 향해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바다는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아빠가 아프시기 전에는 집이 괜찮았다. 수영장이 있는 사립 유치원에 다녔는데, 아빠가 아프시고 난 후 일을 못하시니 3개월만에 집이 어려워졌다. 아빠가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시골로 이사갔는데, 전세사기를 당해서 조립식 성당 건물에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날 예고에 보내실 때 2번이나 말렸다. 정말 집이 어려웠는데 예고는 학비가 비쌌기 때문이다. 내가 무조건 가겠다고 한 그 주에 아버지가 아프신데도 밤무대에 나가셨다. 짚신 신고 나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루는 아빠가 짚신을 신으시면서 '오늘은 진짜 나가기 싫다'라고 했는데, 이걸 듣고 화장실에서 엄청 울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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