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11월 9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개최하는 향설의학연구학술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향설의학상을 시상하고 향설학술연구비도 함께 시상한다.
향설의학상은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가 순천향 설립자인 고(故)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술과 교육 철학을 기리며, 의학 연구 분야의 뛰어난 연구자를 발굴하여 수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향설의학상의 첫 수상자는 김상정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로 선정됐으며, 향설학술연구비는 곽동원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와 공성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선정됐고, 향설 젊은연구자상은 장혜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로 정해졌다.
향설의학상 수상자인 김상정 교수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향설학술연구비 수혜자인 곽동원 교수와 공성혜 교수에게는 각각 1000만원을 지급하며, 향설젊은연구자상 수상자 장혜민 교수에게는 500만원을 지급한다.
김상정 교수는 소뇌 기억과 만성 통증을 아우른 독보적 연구 경험을 통해 두 주제를 연결하는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지난 1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게재했다. 이 연구를 통해 운동기능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뇌가 통증 경험을 조절할 수 있으며, 새로운 소뇌 별세포 분자 기전을 통해 병적인 만성 통증을 치료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학습과 기억 연구를 이끌고 있다. 또한 서울대 신경과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국내 신경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올해부터 '순천향의학연구학술대회'에서 '향설의학연구학술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전국적인 행사로 확대했다"며 "향설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가 기획한 향설의학상은 국내 의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탁월한 연구자를 격려하는 의미있는 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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