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 2차전도 예상과 다르지 않았나. 오늘은 우리가 예상과 다르게..."
한화 이글스는 홈 대전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고전 끝에 1승1패로 마감했다.
1차전을 이겼지만 왜 고전이었느냐, 한화가 자랑하는 최강 원투펀치 폰세와 와이스가 모두 무너졌기 때문이다.
폰세는 1차전 선발로 나와 6이닝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 덕에 승리투수가 됐지만, 올해 KBO리그 경기 중 최다 실점 불명예를 썼다.
2차전 선발 와이스는 4이닝 5실점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6승 위력이 이날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사실 두 사람의 존재 덕에 1, 2차전 한화의 우세를 점친 전문가들이 많았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 스스로도 1차전을 앞두고 "좋은 투수들의 맞대결이고 낮 경기라 점수가 많이 안 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난타전이 벌어졌다.
3차전은 이제 선발 싸움에서 삼성이 희망에 부풀어있다. 삼성 선발은 후라도. 올시즌 한화 상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4를 찍었다. 반대로 류현진은 삼성 상대 좋지 않았고, 특히 대구 원정에서 홈런 2개를 맞고 4실점 경기를 했다.
이에 김 감독은 "정규시즌 중 타격코치가 (후라도 공략에 대해) 수없이 얘기하고 지도해도 막상 만나면 공략이 안 됐다"며 "1, 2차전도 우리 예상과 달랐으니, 오늘은 우리가 반대로 잘 쳤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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