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옥숙이 배우 박상원과 시니어 로맨스 장르를 촬영한 후 충격에 빠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21일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채널에는 "배우 송옥숙 마지막 화 (박상원과 키스씬 후 느낀 감정에 충격..!)"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송옥숙은 "최근에 '실버벨이 울리면'이라는 시니어 로맨스 작품을 찍었다"며 "처음 섭외 연락이 왔을 때 '키스신 베드신도 있나?'라고 물었다. 있다고 하길래 어쨌든 결혼한 사람이라서 남편에게 먼저 이야기했다. '내가 이 나이에 로맨스가 들어왔는데 키스신 베드신이 있대. 해도 돼?'라고 물었다. 남편이 '그걸 왜 물어보나. 당신 내키는대로 해라'라고 시원하게 허락해줬다"고 웃었다.
이어 "로맨스를 하고 싶다는 마음 보다 여자로서의 느낌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어 수락했다"며 "박상원 씨와 키스신을 앞두고 긴장했다. 설레임이 아니라 쉽지 않은 신이라 리허설을 많이 했다. 그런데 키스신을 하는데 아무 느낌이 없는거다. 현장에서는 '좋았다' '아름답다' 난리났는데 정작 나는 아무 느낌이 없어서 박상원 씨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상원 씨도 그래?'라고 물었다. 답은 못들었다"고 했다.
송옥숙은 "상대방에게 미안하고 약간 허무하더라. 이어 베드신도 찍었는데 어깨를 드러내고 발가벗은 것처럼 연출했다. 그런데 맨살이 부딪쳐도 아무 느낌이 없는거다. 남편에게 '키스신 베드신 해도 아무 느낌이 없더라. 나 맛이 갔나봐'라고 말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제 반응이 당황스러웠다"며 "이제는 남자를 봐도 멋있다가 아니라 사윗감으로 어떨까 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이가 드니까 어쩔수가 없나보다"라고 털어놨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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