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연속 전시를 통해 예술의 대중화와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샌프란시스코 관광객에 따르면 SFMAOMA에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대형 설치 프로젝트 '홀리데이 (KAWS: HOLIDAY)가 11월부터 시작되며, 2026년 10월에는 BTS RM이 직접 큐레이션한 특별전 'RM × SFMOMA'가 공개될 예정이다. 두 전시는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이 교차하는 글로벌 협업의 현장에서 새로운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 '컴페니언 (COMPANION)'을 형상화한 높이 36피트(약 11미터)의 대형 공기 조형물운 11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루프톱에서 공개된다.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설치작은 샌프란시스코 도심과 예르바 부에나 가든 (Yerba Buena Garden) 일대에서도 한눈에 보이는 규모로, 예술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카우스의 국제 순회 시리즈 '홀리데이(KAWS: HOLIDAY)'의 14번째 전시로, 그의 개인전인 '패밀리 (KAWS: FAMILY)'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약 30년간의 조각, 회화, 공공미술, 제품 디자인 등 약 100여 점을 작품을 함께 소개하며 카우스의 예술 세계를 폭 넒게 조명할 예정이다.
BTS의 리더 RM이 직접 기획한 전시 'RM × SFMOMA'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RM의 개인 컬렉션과 SFMOMA 소장작품 약 200점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 기획으로, 한국 근현대미술과 세계 각국 현대미술 간의 대화를 시도한다. 전시에는 윤형근, 박래현, 권옥연, 김윤신, 도상봉, 장욱진 등 한국 근현대 대표 작가는 물론, 김환기, 마크 로스코,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파울 클레 등 세계적 대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RM은 "고전과 현대·동서양 등 시대의 경계를 탐구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작은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은 서로 다른 세대의 예술 언어를 통해 글로벌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협업을 계기로 예술과 대중문화·동양과 서양·디지털과 오프라인 공간을 잇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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