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리지만 담대하다. 믿고 기용하는 거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깜짝 선발 카드, 고졸 신인 정우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3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2승1패로 만들었다. 이날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이다.
다만 이날 경기 선발 싸움에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상대는 원태인이 나오는데, 한화는 신인 정우주다. 문동주를 불펜으로 돌리며 4선발 자리가 비었고, 그 자리를 정우주로 채운다. 사실상의 '불펜데이'다.
김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정우주의 투구수는 정하지 않았다. 타순을 한 바퀴 도는 걸 보고, 그 다음 운영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정규시즌 막판부터 정우주 선발을 준비시켰다. 어리지만 담대하다. 믿고 기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주는 이미 지난달 29일 1위 싸움이 걸린 중요했던 LG 트윈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경험이 있다. 폰세가 나갈 차례였지만, 전날 우천 취소 여파로 인해 등판이 불가했고 정우주가 임시 선발로 나갔는데 호투하며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정우주는 패한 2차전에 불펜으로 나와 ⅔이닝을 투구하며 가을야구 데뷔전을 이미 치렀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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