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우승 도전을 위한 퍼즐을 채울 수 있을까.
영국의 BBC는 22일(한국시각) 이적 소식들을 전하며 '토트넘은 알아흘리에서 뛰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이반 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5200만 파운드(약 99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고민과 맞닿은 영입 계획이다. 2025~2026시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토트넘이다. 지난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가 새롭게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팀의 구심점이자, 에이스인 손흥민도 10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술부터, 선수단까지 변화를 피할 수 없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시즌 순항하고 있으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공격이다.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안정화된 수비와 달리 공격은 답답함의 연속이다. 2023년 여름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에 손흥민의 공백까지 더해졌다. 창의성과 파괴력 모두 감소할 수밖에 없다. 프랭크 감독이 공격진의 현재 구성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모하메드 쿠두스, 랑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 사비 시몬스 등이 합류했으나, 과거 손흥민, 케인이 활약하던 토트넘의 전성기 시절 공격력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부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잔류했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비쳤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은 파이널 서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위기는 올여름 구단 레전드 손흥민을 떠나보내지 않았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LA FC 이적 후 10경기에서 9골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손흥민을 데려올 수도 없는 상황에서 새롭게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떠오른 선수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도 활약했던 이반 토니다. 토니는 지난 2024년 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사우디 리그에서도 56경기 39골로 맹활약 중이다. 다만 토니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합류에 어려움을 겪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꿈꿀 수 있다는 주장이 떠올랐다.
답답한 공격과 함께 프랭크 감독은 옛 제자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이 공격에서 어떤 해결책을 찾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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