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22일 '하원미' 채널에는 '추신수 노래 실력 평가 부탁드립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추신수와 하원미는 오랜만에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연애 시절 바이브를 즐겼다. 하원미는 "집에 나를 기다리는 애들이 없어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들떠했다. 처음 삼남매 모두가 미국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시작해 20년 만에 아이들 없이 지내게 된 것이라고.
추신수는 "이 모습이 기분이 좋으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22년 살면서 원미가 잘한 것보다 내가 못해준 생각이 더 많이 난다. 애를 3명 낳았는데 산후조리를 한 번 못했다. 그건 진짜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하원미는 "산후조리를 못해서 손목이 안 좋다. 남편은 그게 미안해서 내가 병뚜껑도 못 열게 한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구단에서) 출산 휴가 3일을 줬지만 한 번도 채워본 적이 없다. 애가 나오면 탯줄을 끊고 (야구장으로) 갔다"라며 울컥했다. 무명이었던 마이너리그 시절도 떠올린 추신수는 "아내가 끼가 많다는 걸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가족을 위해 그걸 억눌렀다. 그래서 아내가 제 차를 팔아도 가만히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2004년 하원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누적 연봉은 1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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