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가수 김현정이 오랜만에 쌀밥을 먹었다가 공연에 지장이 생긴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지난 22일 약 3개월 만에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현정은 "최근 나의 근황은 오른쪽 아랫니를 갑자기 뺐다. 오랜만에 다이어트 먹방을 하려 했는데 갑자기 이를 빼버리는 바람에. 오늘도 치과 가서 소독하고 턱이 부어서 항생제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고비 없이 8kg을 감량한 김현정은 추석 연휴 중 행사에서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김현정은 "길이 너무 막혀서 생각했던 식당이 있었는데 밥 먹으러 갈 시간도 없고 바로 무대를 가야 했는데 너무 타이트한 거다. 정말 안 되겠어서 편의점을 찾았다. 뭘 먹을까 하다가 삼각김밥을 먹었는데 너무 굶다 먹어서 그런가 너무 맛있더라"며 "진짜 아이돌 대단하다 생각한다. 우주소녀 다영 아시냐. 앨범이 나오기 전까지 살도 12kg 뺐다던데 운동도 많이 했는데 많이 안 먹었다더라. 그렇게 고생해서 몸매도 만들고 앨범에 올인하고 그런 얘기들을 알고 있었고 듣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그 친구 얘기가 싹 지나가더라. 그렇게 굶고도 퍼포먼스 화려하게 하는데 나도 삼각김밥 하나 먹고 문제 있겠어? 하고 무대에 올라갔는데 첫 곡부터 기운이 하나도 없더라. 먹은 게 없는데 기운이 나겠냐. 안 나지. 내가 참 한심한 생각을 했다. 내 나이가 몇인데 우주소녀 다영과 나를 비교하냐. 집에 오니까 배가 너무 고파서 찢어지는 거 같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다음날 든든하게 먹기로 했다는 김현정은 "다이어트하느라 7개월째 흰쌀밥을 거의 안 먹는데 누룽지까지 먹었다. 그리고 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고 무대 위에 올라갔는데 가슴팍이 막혀서 뻑뻑거리고 호흡이 잘 안 된다. 체한 거다. 너무 체하니까 가슴을 치면서 춤을 췄다. 결국엔 관객 분들한테 말씀 드렸다. 마지막 노래 할 때가 되니까 그제서야 소화가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김현정은 다이어트 근황에 대해 "다이어트를 멈춘다고 해서 유지가 되는 게 아니더라. 살이 찌는 체질이라 방심하면 다시 원상태로 가는데 빛의 속도로 간다. '이거 좀 먹는다고 어떻게 돼요?' 하는데 어떻게 된다. 독하게 마음 먹었으니까"라며 "요즘 다이어트를 소고기랑 버섯만 먹다가 음식을 너무 하나로만 가면 그래서 요즘은 좋아하는 전복, 낙지 이런 식으로 음식을 바꿔서 먹고 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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