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포항 스틸러스가 싱가포르 원정에서 불의의 패배를 당했다.
포항은 23일 싱가포르의 비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피니스와의 2025~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앞서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포항은 이날 조별리그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포항은 3전승에 성공한 탬피니스에 이어 승점 6으로 2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이날도 이전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풀 로테이션을 돌렸다. 포항은 주말 ACL행 운명을 결정할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를 치른다. 전반 15초만에 일격을 당했다. 요시모토 다케시가 올려준 볼을 스트라이커 히가시카와 히데가 이어받았고, 아스프로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한 포항은 총공세에 나섰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동희 강현제 안재준 등이 연이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포항의 전반 점유율은 77%에 달했다.
포항은 후반 들어 김인성 조상혁 강민준 백성동까지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조상혁과 김인성, 김종우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의 육탄 방어를 뚫지 못했다. 무려 20개의 슈팅을 날렸음에도, 결국 득점에 실패한 포항은 아쉬운 0대1 패배를 당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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