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왼손 불펜 알렉스 베시아가 가족 문제로 월드시리즈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생긴 것. 다저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각) 베시아가 극히 개인적인 가족 사정으로 팀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공식 SNS 등을 통해 "마음아픈 소식이지만 베시아와 아내 케이라가 심각하고 개인적인 가족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팀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베시아는 올시즌 69경기에 등판해 4승2패 5세이브 26홀드 평균자책점 3.02의 좋은 성적을 올렸고, 포스트시즌에서도 7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의 철벽투까지 과시하며 월드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던 상황.
당연히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들어가는 투수였지만 1차전을 앞두고 갑자기 팀을 떠난 상황이라 난감할 수밖에 없다.
만약 7차전까지도 올 수 없다면 엔트리에 넣어서는 안되기에 고민이 크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시아가 월드시리즈에 나설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다.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라면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규정의 다양한 옵션을 보고 있다. 다른 선수로 그의 빈 자리를 채울지, 가족 의료 응급 명단에 넣어서 월드시리즈 중간에 합류시킬지 살펴야 할것 같다. 하루하루 실시간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는 25일 토론토의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1차전을 시작한다. 1차전은 토론토의 우완 트레이 예세비지와 다저스의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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