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나은행 K리그2 2025' 순위 싸움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5일 펼쳐진 36라운드를 통해 구도는 더욱 복잡해졌다. 일단 수원 삼성은 다이렉트 승격이 멀어졌다. 수원은 홈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대2로 비겼다. 승리했더라면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종료 직전 호난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으며 스스로 무너졌다.
수원은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승점 67이 됐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74)와의 격차는 7점이다. 인천이 26일 경남FC전을 승리할 경우, 승점차가 10점이 되며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는다. 사실상 2위가 유력하다. 2위는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전남이 승점 1을 추가해 승점 59가 된 상황에서, 부천FC도 충북청주와 0대0으로 비기며 승점 60이 됐다. 3위를 지키기는 했지만 달아나지 못했다. 승점 1차로 3, 4위를 유지했다.
5위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뜨겁다. 성남FC가 홈에서 화성FC를 1대0으로 잡고 승점 55가 됐다. 5위 서울 이랜드(승점 55)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 뒤져 6위에 자리했다. 최근 주춤하던 부산 아이파크는 홈에서 김포FC에 4대1 대승을 챙기며 승점 54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김포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승점 51로 8위에 머물렀다. 조금씩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멀어지는 분위기다.
이랜드는 26일 홈에서 3연승 중인 충남아산과 격돌하는데, 여기서 승리할 경우, 6위권과 승점차를 벌림과 동시에 3, 4위와 각각 승점 2, 1점으로 좁히게 되고, 패할 경우에는 성남, 부산과 마지막까지 5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래저래 피말리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천안시티와 안산 그리너스의 꼴찌 쟁탈전은 0대0으로 끝이 났다. 천안은 승점 29로 12위, 안산은 승점 26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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